가끔씩 부계 글을 쓸 생각이다.
부계에 글을 쓰는 목적 및 주제는 다음과 같다.
원래 나만보기 부계글을 즐겼지만, 생각을 나누고, 다짐을 말하고 다니면 더 발전할 것 같아 가끔씩, 나만보기 글이 아닌 친구 보기 글을 쓸 계획이다.
부계 친구는, 나에게 고마움이 많은 사람들, 힘들 때 옆에 있어주며 심심한 위로를 해주던 친구들, 나에게 롤모델이 되는 사람들, 비밀이 누설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사람을 구분하는 것을 극히 싫어하지만, 부계글의 내용은 나의 내면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장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한정적'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이 부계는 매우 재미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기대하지 말고, 가끔씩 공감되는 글에만 좋아요를 누르도록.
이 부계는 쌍방적 소통이 이뤄지기 어렵다. 대부분 일방적으로 글을 쓰기 위함이 클 것이다. 만약 더 많은 소통을 원한다면, 내 본계로 '부계 좀 들어와줘' 라고 연락하도록.
또한, 이 글에 올라올 내용은 매우 주관적이므로, 잘못된 생각이 있다 싶으면 의견을 내줬으면 한다. 나는 욕먹으면서라도 변화하는 것을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