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7 02:53
앞의 글에 화력을 끌어모아 글을 이어가려 한다.
아버지가 말씀하셨다."성민이는 어떤 직종으로 나아가고 싶으냐."
"나는 해병장교 쪽으로 가고 싶다."
엄마가 말씀하셨다."근데 해병장교 가게 되면 독하고 못되게 굴어야 할텐데 너의 성격에 맞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전우들을 위해 누군가를 낙오시키고 해야 할 텐데 그럴 때마다 심적 갈등이 셀 것 같다. 좀더 편한 길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형이 말하였다." 내가 해병장교로 가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는 두가지 정도 된다. 첫째는, 나는 사람들과 더 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지금도 후배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후배들과 말을 안하고 있다. 나는 이 해병장교를 하며 사람들과 대하는 방법을 더 배우고 싶다. 반대로 항해장교같은 일을 하게 되면 그런 일이 적어지고 편하겠지만, 이런 쪽으로 일하고 싶다.
둘째로, 정기퇴근이 가능하다. 완전 보장이 되어있어 가족들에게 소홀해지지 않을 수 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항해장교 같은 경우에는 몇주간 근무를 해야하고, 돌아와서도 장교당직? 같은 거 때문에 가족사에 소홀해 질 수 있다. 반면 해병장교는 그럴 일이 전혀 없다.칼같이 퇴근하고, 발령나는 일도 없고, 안정된 가족을 꾸리기에 정말 좋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다 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