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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다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나의 글, 나의 노래/에세이 2022. 6. 24. 15:53
2020/08/15 03:27
부계를 애용하게 되면서 글을 자주 쓰게 되었다.특히, 가끔가끔씩 하던 생각들을 글로 정리하다 보니 생기는 변화가 있었다. 이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1. '아 이거 글로 써봐야 겠다'사소한 것이라도 평소에 겪지 못한 일이 생기면 이를 주제로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가장 처음으로 든다. 그 중 글로 직접 쓰게 되는 것은 몇 안되나, 그래도 글로 남겨야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된 것은 큰 변화라 받아들인다. 좋은 예로,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에 대해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2. 글을 쓰는데 조심스러워진다글을 쓰고 싶어도, 여러 이유가 이를 막는다(?). 내 머릿속에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이에 대한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너무 어린 글이 될까봐 걱정도 되어서 그럴 때도 있다. 글을 쓰기 위해 책도 더 찾게 된다..3.생각을 정리할 때 글을 잡게 된다머릿속에 맴도는 주제가 있으면, 생각나는 대로 타자를 치게 되었다. 내 생각을 다시 읽어보며 생각을 조금씩 적어나가 보면, 어느새 생각이 정리되어 있다..4. 문체에 대해 신경쓰게 된다나만의 부계를 일부공개하게 된 것은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건전한 토의를 시작해 올바를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기 위해선 나의 스토리텔링이 독자에게 끌리는 컨텐츠로 받아들여져야 글을 완독하여 소통이 시작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따라서, 전에 내가 올렸듯이, 내 글이 잘 읽히지 않지는 않은지 계속 고심하게 된다.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문체가 너무 개인적이지 않은지 생각하게 된다..5.과거의 생각들을 발전시키게 된다글로 한번 생각을 정리하니 그 이후의 더 심화된 생각을 또 시작하게 된다. 머릿속에서 굴리기만 했을 때 도달하지 못할 정도의 깊이까지. 이렇게 말해도, 아직 그리 깊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군대 가서도 틈날 때마다 글을 적어 기회가 될 때마다 한 번에 업로드할 생각이니, '구독하고, 좋아연'!'나의 글, 나의 노래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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